◎ 지난 3월 8일, 북한은 ‘핵동력전략유도탄잠수함’ 건조 현장을 최초로 공개
- ‘전략무기 5대 과업’에 해당되는 핵추진잠수함 개발 현장 공개는 미국을 상대할 결정적인 전력 및 게임체인저로 활용하려는 김정은의 기대를 반영
◎ 北 주장 핵추진잠수함의 배수량은 대략 “6천~7천 톤급”으로 추정되며, 중·대형급 이상 SLBM·SLCM 동시 탑재 예상
- 원자로, 전투체계, 수직?수평발사체계, 소나 등 주요 하부체계·장비가 아직 완전히 탑재되지 않았지만, 고강도강 확보·용접으로 압력 선체를 조립한 것으로는 평가
- 잠수함 탑재를 위한 특정 농축도(20% 이상)의 소형원자로 개발은 앞으로도 10년 이상의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전망
◎ 북한은 러시아에 모종의 기술지원·협력을 요청했거나, 또는 추후 요청할 가능성 “大”
- 러, 6천~7천 톤급 잠수함 설계·건조 등에 필요한 기술·소재·부품·경험 등을 일부 제공 또는 지원할 가능성 큼.
- 북한은 상대적으로 소형이며 최신 사양의 잠수함용 원자로 모델인 KPM의 설계와 관련 기술 제공 등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추정
◎ 北 핵추진잠수함 개발은 군사·전략적 측면에서 다양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평가
- 실제 작전 운용 시 북한의 원거리 작전능력의 향상으로 한미 연합작전 수행에 상당한 지장 초래 가능
- 김정은의 ‘대미 핵 억제력 강화’ 주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수단으로 활용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확장억제의 실행력·신뢰성 약화 유도 및 한미를 분열시키는 기제로 활용 가능
- 한편, 핵추진잠수함 개발 공개가 미북 대화의 여건 조성 차원에서 활용될 가능성도 상존
◎ 군사·전략·외교적 차원의 다각적 대응방안 강구 필요
- 수중전력화 계획 조정 및 연합 대잠전 역량 지속 강화
- 역내 미국의 핵태세 강화 견인 및 한미 확장억제 협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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