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비핵화 논의는 2019년 ‘하노이 노딜’ 이후 정체된 상황이다. 그러나 향후 정세 변화 및 조건에 따라 ‘협상 재개’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국에게는 트럼프 美 대통령 재집권 이후 미국의 ‘적당한 압박과 관여’ 정책추진 동향을 추적하며, 상황 변화를 평가할 필요가 확인된다. 美-中 전략 경쟁 구도에서 북한 비핵화 논의 방향성이 바뀌면 정세 급변이 심화한다고 관측되고, 폭넓은 변동 상황도 예측된다. 북한 비핵화 관련 정책 추진 과정에 따라서는 다양한 대응 필요성 발생도 전망할 수 있다. 델파이 조사를 통해 전망한 결과를 보면 첫째, ’26년 중 北-美 협상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나, 합의 과정에 난항은 불가피하다. 협상 타결을 위한 조건이 까다롭다는 뜻이다. 따라서 현실적인 북한 비핵화 협상 타결 방안은 ‘일괄적’ 합의와 이행보다 ‘단계적’ 합의와 이행 방안으로 전망됐다. 둘째, 같은 맥락에서 단기 협상 목표는 북핵 ‘동결’을 추구하고, 추가 협상을 고려한 단계적 접근을 검토할 필요가 확인됐다. 셋째, 협상 과정에는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군사적 노력도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실용-단계-포괄적’인 對北 협상 전략 구현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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